민주주의와 국가 운영에 필수적인 여러 기관들이 정치엘리트들과 대중에게 공공연히 불신의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과연 누가 어떤 기관을 불신하거나 신뢰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기존 연구들은 정치 신뢰의 결정 요인으로 승자-패자 효과와 당파적 지지 효과를 확인하였으나, 정치 신뢰를 다차원적으로 측정했을 때 이러한 효과가 신뢰의 대상이 되는 기관에 따라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경험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2025년 6월 제21대 대통령 선거 직후 실시된 전국 조사 자료를 활…
한국의 행복 지수는 OECD 국가 중에 최하위권에 있으며 그 원인으로 정부의 행정, 정책과 관련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행복은 거버넌스의 질 향상과 더불어 효과적인 사회 및 정치 기관, 높은 신뢰와 사회적 응집력 같은 정책의 효과에 중요하게 작용하는바, 행복과 연계되어 효과적인 정책 구현이 필요하다. 다양한 연구에서 공공정책과 행복이 여러 사회적 요인과 연관되어 있으며, 정부 신뢰, 계층이동 가능성과 더불어 사회적 자본을 향상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 정부 정책과…
지식기반사회에서 조직이 경쟁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정적인 유형의 형태인 자원보다는 대체하기가 쉽지 않으며 모방이 어려운 차별화된 무형자원(인적자원)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조직은 구성원들이 조직에서 갖는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의 향상을 위해 채용・승진・개발・교육・훈련 등의 인적자원관리 관련 제도를 도입・개선하고 있으며, 축적된 선행연구들은 인적자원관리가 조직유효성에 미치는 인과관계를 규명하였다. 인적자원관리를 담당하는 각 조직의 HR부서가 가진 역량은 다양한 맥락에서 검증되어 왔지만, H…